| 우 편 함 |

00.08.16

저녁 식사후,

"저기 있잖아. 나 우편함에 좀 갔다 올게..."

친구들의 양해를 구하고
오랜 만에 편지통에 들렀다
내가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낸 다음 날이면
그 다음 날 분명히 답장이 오지 않을 거라는 것을
확신을 하면서도
열정적으로 우편함을 오른다
언제나 혹시나 역시나 라는 말을 되네이며...
(미련이라는 것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...미련한 놈--a)

그러나 나의 미련함에
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기쁨이 전해 졌다
그 것도 따따블로~
전혀 예상 못한 편지...
그리고 스무 장의 나의 편지 봉투
짧은 내용의 편지글이 적혀 있었다
"하두 소식이 없어 편지봉투가 없어
편지쓰지 못하나 해서 소포 보내려다가
짧게 편지써서 보내려 한당"

계속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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